초록

이시백 연작소설집『누가 말을 죽였을까』. 충청도를 배경으로 한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자유분방하면서 흥미진진하고, 시끌벅적하면서 화기애애한 이야기적 성격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기존의 농민ㆍ농촌소설을 계승하면서도, 더 나아가 웃음과 울음을 함께 담아내며 우리 농촌의 현실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