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답사기 시즌 2의 시작, 두 배의 감동과 두 배의 재미로 10년 만에 다시 돌아오다!

답사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는 인문서『나의 문화유산답사기. 4 :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 1990년대 초중반 전국적인 답사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인문서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시즌 2''를 선언하며 10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 신간에는 사진자료를 컬러로 복원하면서, 본문에서 묘사하는 색감과 질감 등을 생생하게 구현하고 사진자료까지 첨부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평양과 묘향산 등 관서지방의 답사에 집중되어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평양을 대표하는 문화유적과 예술인들에 대한 이야기, 평양지방의 고인돌 기행, 조선미술박물관, 평양수예연구원 등의 탐방기를 실고, 묘향산 기행과 동명왕릉, 덕흥리무덤, 강서큰무덤 등 고구려 고분벽화의 위상과 가치 등을 수록하여 풍성한 내용과 저자 특유의 미적 감각을 엿 볼 수 있다. 특히 책 마지막의 ‘그리고 남은 이야기’에 저자가 답사 마지막 날에 갔던 용곡서원, 북에서 만난 여인들, 북한의 향토음식 등 추억 속의 이야기를 담았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개정판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는 북한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명소대신 비행기 안에서 고향 자랑을 펼치던 여승무원의 모습과 안내원들과 주고받은 농담 등 일상 속의 소탈한 북한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북한의 문화유산과 더불어 북한동포들의 순박한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