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새로운 미학’으로 다시 보는 영화!

영화의 테마가 된 음악 미술 문학 『그리고 예술은 영화를 상상했다』. 영화와 다른 예술 장르가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해 꾸준히 글을 써온 영화평론가 한창호의 네 번째 책으로, 한 편의 영화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영화의 모티프 혹은 온전히 하나의 테마가 된 예술작품을 통해 감독의 의도나 주제를 떠나 한 편의 영화를 새롭게 해석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바흐 이전의 침묵] [클림트] [돈 조반니] [네 번] [쉘 위 키스] 등 19편의 영화를 소개하며, 이 영화들은 2009년부터 시작된 CGV 무비꼴라주 아트톡 시간에 저자가 일반인들과 함께 감상하고 이야기했던 영화 중에서 가려 뽑은 작품들이다. 산만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영화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으며, 스토리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 형식의 특별함에 더 신경을 쓴 ‘새로운 미학’을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