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가게는 적자를 면치 못해도 추리는 계속!

2011년 나오키상 수상작가 미치오 슈스케의 코믹오락극 『가사사기의 수상한 중고매장』.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술래의 발소리>, <달과 게> 등의 작품을 통해 어둡고 묵직한 글들을 선보였던 작가가 이번에는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히구라시는 미대를 졸업하고 할 일이 없던 차에 가사사기의 동업 제안을 받아들여 중고매장의 부점장으로 일하게 된다. 이름이 좋아 부점장이지 실상 종업원은 단 둘. 자신이 셜록 홈즈쯤이나 되는 줄 알고 있는 괴짜 가사사기는 히구라시를 왓슨으로 부리며 장사를 하다가 만나게 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에 참견한다. 그리고 가사사기를 추종하는 조숙한 여중생 미나미가 그들과 함께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