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인문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가!

이 시대의 대학, 교수, 지식인, 출판인들에게 인문학의 역할을 다시 묻는 『인문학의 미래』. 이 책의 저자 월터 카우프만은 인문학의 현실을 직시하며, 인문학의 비전을 꾸준히 제시했던 대표적인 인문학자로 철학과 교수, 편집자, 번역자, 서평가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닌 그는 인문학 전반에 관심을 갖고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1970년대 미국 대학의 인문학 풍토와 교양 교육의 문제점을 분석한 이 책은 인문학 대학의 현실을 읽어내는 것을 시작으로 인문학 교육의 목표, 비판적인 독서 방식, 종교 교육 및 학제 간 연구의 중요성을 담아냈다. 이 책에서는 인문학의 위기가 단순히 교육제도의 문제만 그치는 것이 아님을 밝혀내며 인문학이 무엇인지, 인문학이 왜 필요한지, 인문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과 방법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해 볼 계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