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킬러였던 어느 의사의 고백!

암살자 출신 의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블랙 코미디 『비트 더 리퍼』. 여덟 시간 동안 일어나는 사건을 속도감 있게 담아낸 이 소설은 2009년 미국 주요 서점과 언론사의 ''올해의 소설''을 석권했으며 2010년 크라임페스트 상을 수상했다. 뉴욕의 허름한 맨해튼 가톨릭 병원의 응급실 담당 의사 피터 브라운. 과거 그는 악명 높은 마피아의 킬러였지만 현재는 증인보호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신분을 세탁하고 의사로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피터는 말기 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기다리던 과거 마피아를 만나게 된다. 그는 자신이 죽게 되면 피터의 위치를 알리도록 조치하겠다고 협박하는데….

☞ 북소믈리에 한마디!
피터는 자신을 협박하는 마피아가 죽지 않도록 노력하는 한편, 응급실의 여러 환자들까지 돌봐야 한다. 이러한 이야기와 함께 피터가 왜 마피아의 킬러가 되었으며, 현재는 왜 의사로 숨어 지내는지에 대한 사연을 풀어놓는다. 작가는 현재 의사로 재직 중인 자신의 경험을 살려 병동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 의료업계의 맹점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충격적인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이 작품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로 제작 중이다.

★ 수상내역 ★
- 2010년 크라임페스트 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