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시대마다 부활하는 간신, 그들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중국사에서 찾아낸 간신을 통해 우리 사회를 재조명한다!

『치명적인 내부의 적 간신 | 중국 간신 19인이 우리 사회에 보내는 역사의 경고』.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중국 전문가 중 한 명인 김영수. [난세에 답하다], [용인], [역사의 등불 사마천, 피로 쓴 사기], [중국사의 수수께끼] 등으로 중국사를 알리고 흥미로운 역사를 소개했던 그가 이번에는 중국의 ‘간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상이 시끄럽고 정치가 어려울 때마다 ‘간신배를 조심하라’는 경고가 목소리가 높아졌다. 과거뿐만이 아니다. 지금도 현 정치에서 치명적인 내부의 적, 간신은 존재한다. 저자는 지금의 정치에도 대입시킬 수 있는 간신의 역사에 대해서 다룬다. 오랫동안 중국에 대해 연구하고 축적한 성과 가운데서 중국사의 흥망성쇠를 좌우한 간신 19명을 추려 소개한다.

이들은 권력욕을 위해 자식마저 삶아 권력자에게 바친 춘추시대 제나라의 역아를 비롯해 와신상담의 주역이었던 백비 등이다. 저자는 중국사를 뒤흔든 간신 19명의 간행을 조목조목 조명하면서 간신 현상이 어느 순간 불쑥 튀어나온 개인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적, 사회적 현상임을 강조한다. 역사적으로 간신을 짚어보며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