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우주의 경계에 짙게 깔린 어두운 침묵 속에서 신을 찾는 사람들!
배명훈의 장편소설『신의 궤도』 제2권 <하얀 비행기>. 누명을 뒤집어쓰고 겨우 사형만 면한 채 냉동되어 아주 먼 미래에 다시 깨어나야 하는 신세가 된 인공위성 재벌의 서녀인 은경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거대한 스케일 속에서도 섬세함과 정교함을 잃지 않는 근미래 우주 개척사, 행성 전쟁사, 그 속에서 서로 다른 의지로 부딪히는 인간들의 드라마가 담겨있다. 배다른 언니인 경라에게 늘 미움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생활하는 은경은 경라의 술책에 휘말려 자신의 처지를 이해해주던 바클라바를 잃고 아빠를 죽이려 했다는 누명까지 쓰게 된다. 냉동된 지 약 십오만 년 뒤, 아빠가 창조한 휴양행성 나니예에서 다시 눈을 뜨게 된 은경은 낯설지만 아름다운 행성 나니예에서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배명훈의 장편소설『신의 궤도』 제2권 <하얀 비행기>. 누명을 뒤집어쓰고 겨우 사형만 면한 채 냉동되어 아주 먼 미래에 다시 깨어나야 하는 신세가 된 인공위성 재벌의 서녀인 은경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거대한 스케일 속에서도 섬세함과 정교함을 잃지 않는 근미래 우주 개척사, 행성 전쟁사, 그 속에서 서로 다른 의지로 부딪히는 인간들의 드라마가 담겨있다. 배다른 언니인 경라에게 늘 미움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생활하는 은경은 경라의 술책에 휘말려 자신의 처지를 이해해주던 바클라바를 잃고 아빠를 죽이려 했다는 누명까지 쓰게 된다. 냉동된 지 약 십오만 년 뒤, 아빠가 창조한 휴양행성 나니예에서 다시 눈을 뜨게 된 은경은 낯설지만 아름다운 행성 나니예에서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