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실험 우주론의 핵심인 외딴 곳들에 대한 찬가!

『물리학의 최전선』은 우주론과 입자 물리학의 다음 세대 실험이 이론을 현실에 정박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한 도전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물리학을 소개하는 것보다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며, 지구 어딘가 극한의 환경에서 미스터리에 도전하고 있는 실험 물리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 실험 물리학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윌슨 산에 있는 100인치 망원경을 향한 순례로부터 시작하여 남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 남극 대륙 등 우주의 미스터리를 밝혀내기 위해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실험들에 관한 에피소드와 물리학자들의 희노애락 그리고 저자가 직접 체험하고 느낀 것들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처럼 극지에서 추구하는 것을 위해 땀 흘리고 일하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는 평범한 모습에서 위대한 발견이 탄생한다는 깨달음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