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한국형 사회파 추리소설!

[합작]에 이어 백용준 형사가 등장하는 두 번째 이야기 『죽어야 사는 남자』. 4개의 옴니버스 소설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추격’이라는 코드를 다루고 있다. 형사와 범인의 추격, 의사와 환자의 추격, 킬러와 형사의 추격, 범죄의 이면에 대한 추격 등 서로 다른 추격의 모습이 펼쳐진다. [이 남자가 사는 법]은 씬과 씬, 시간과 시간이 해체된 교차서술을 지닌 본격추리소설이다. [이 여자가 사는 법]은 남편이 죽자 10년의 기억을 잃어버린 한 여인과 그 기억을 되살리려는 정신과 의사의 기묘한 대립을 다룬 사이코 스릴러이다. [그 남자가 사는 법]은 본격적인 추격을 그려낸 하드보일드이며, [사는 법]은 대한민국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을 그린 사회파 추리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