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반 고흐의 삶과 예술세계를 그리다!

미술사학자와 요리역사학자가 재구성한 반 고흐의 삶『고흐의 다락방』. ‘광기의 예술가’, ‘천재 예술가’로 불렸던 빈센트 반 고흐의 마지막 안식처인 오베르주 라부를 중심으로 그의 삶과 예술을 재구성하였다. 제1부 ‘카페에서 피어난 예술’은 반고흐 미술관의 수석 큐레이터를 지낸 프레드 리먼 박사가 쓴 것으로, 파리에서 동생 테오와 함께 지낸 시절에 그린 [카페 테라스], 화가 툴루즈로트렉과 함께 단골로 드나들던 음식점에서 그린 [바티유 식당의 창문] 등의 작품을 통해 카페와 식당, 여인숙의 세계가 반 고흐의 인생과 창작에 끼친 영향력과 중요성을 탐구하고 있다. 제2부 ‘화가를 위로한 음식’은 요리역사학자 알렉 리프가 쓴 것으로, 19세기의 오베르쉬르우아즈의 농경문화와 여인숙의 사회적 기능, 식생활 등을 소개하고, 거기서 반 고흐가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추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