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느릿한 삶을 위한 즐거운 예찬가『거북이 춤추다』제2권. 너무 느려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그런 너를 바라보며 따스한 향수에 젖어든다. 말도 못하고 움직임도 엉금엉금 등딱지를 짊어지고 사는 슬픈 짐승. 그런 생각은 이제 안녕-. 이 책을 읽고 나면 포로가 된다.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순수 거북의 에코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