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한 교육자가 전하는, 이념을 넘어선 감동적인 회고문!

[페다고지]의 저자 파울루 프레이리의 유작 『크리스티나에게 보내는 편지』. 파울루 프레이리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민중교육자이고, 교육철학자이며, 사회운동가로, 그의 대표작이 바로 [페다고지]다. 다소 거칠지만 자서전에 해당하는 책으로, 프레이리의 삶과 일에 관한 내밀한 회고를 담고 있다. 조카딸 크리스티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그동안 몰랐던 그의 유년기ㆍ청년기의 삶을 엿볼 수 있고, 그의 사상의 핵심과 그것을 만든 삶의 배경 및 경험들을 이해할 수 있다. 섬세하면서도 사적인 그의 글에는 정치적 함의가 녹아져 있으며, 이 책을 통해 이념을 초월한 신랄하면서도 감동적인 회상의 글들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