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미술의 음란함, 그 야릇한 경계를 허물다!

『아트파탈』은 미술과 음란함의 관계가 실제로는 통념 이상으로 밀접했음을 강조하고, 아울러 ''음란함''이라는 키워드로 미술을 재조명한다. 음란함의 경계를 살피는 이 책은 미술의 음란함과 음란한 그림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기에서 음란함에 대한 관념을 구성하는 일반적이고 소박한 장치들, 즉 알몸과 성기, 그리고 성적 접촉의 최종 목표라 흔히 믿는 ''절정''을 한 장 한 장 살펴본다. 더불어 성적인 억압의 주범으로 취급되어 온 기독교가 드러낸 음란함에 대핸 강박도 자세히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