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혹시 우리 모두 죽은 거 아니에요?

신진우 스릴러 장편소설 『게이트』. 극한 상황에 몰린 사람들에게 능력이 생길 때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과 그림자를 다룬 오컬트 스릴러 소설이다. 안개 속 아파트, 벗어날 수 없는 10층에 갇힌 서로 다른 능력을 지닌 열 명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서늘한 그림자가 얼굴을 내민다.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어둠의 모습과 인간이 가지고 있는 섬뜩한 심리를 생생하고 실감나게 담아냈다.

☞ 이 책의 줄거리!
무더운 6월의 밤, 아파트 10층에서 빨간 매니큐어를 곱게 바른, 깨끗이 잘린 손가락들만 남긴 채 여자가 사라졌다. 다음 날 아침, 열 명을 태운 엘리베이터가 그 10층을 향해 올라갔다. 도착한 곳은 그들을 제외한 어떤 누구도 존재하지 않는 낯선 공간. 그리고 사람들은 도망쳤다.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또 계단으로. 그러나 그들이 계속해서 닿는 곳은 텅 빈 10층 복도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