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내 이름은 김삼순>의 작가 지수현이 선보이는 신작 『쌀례 이야기』 제2권. 1943년 싸릿골 봉 초시 댁 열네 살 쌀례, 꽃가마 대신 기차 타고 경성으로 시집가다! 평생 쌀알 모자라는 법 없이 풍요롭게 살라 ''''쌀례''''라 불린 여자. 얼굴도 모르는 신랑을 찾아 그 먼 길 꽃가마 대신 기차를 타고 시집왔던 여자.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왕신의 부엌에 정안수를 떠놓고 기도하던 여자.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그 여자, 쌀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