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문명전쟁인 9·11은 미국을 아프간으로 유인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퓰리처상을 포함, 세계 6개상 수상!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최고의 책 선정!

9·11을 단순한 테러가 아닌 문명 간의 전쟁이라는 시각에서 다루고 있는 이 책은 테러리스트의 관점에서 알 카에다가 왜 생성되었는지 분석하고, 역사적인 관점에서 알 카에다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9·11 공격을 사전에 예상한 저자는 5년 동안 알 카에다의 요원들과 미국 정보부서의 요원들을 포함한 600명 이상의 인터뷰와 그 동안 밝혀진 방대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알 카에다의 역사와 그 현재성에 대해 알기 쉽게 이야기한다.

본문은 핵심적인 네 명의 인물을 통해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첫 번째 인물인 빈 라덴은 아프간에서 소련군과 싸우고 영웅으로 귀국하지만 자국에서 추방된다. 두 번째 인물인 알 자와히리는 이집트를 전복하고 신정정치를 건설하려고 했지만 이집트에서 쫓겨난다. 세 번째 인물인 알 투르키 왕자는 사우디의 정보국장으로 빈 라덴의 후원자였지만 나중에 그와 등을 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미국 FBI의 대테러 담당 책임자인 존 오닐은 약 10년 동안 빈 라덴을 추적하지만, 9·11이 발생하기 몇 개월 전에 FBI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후 세계무역센터 안전담당책임자가 되지만 9·11 당일 그곳에서 사망한다. 이 네 사람의 관계와 이야기를 통해 9·11 과정을 생생하게 풀어나간다. 저자는 오사마 빈 라덴과 아이만 알 자와히리의 연계는 핵심적이며, 둘 중 한 사람이라도 없었다면 알 카에다는 탄생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