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김태빈의 서양고전 껍질깨기』는 한성여고에서 국어와 논술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 김태빈이 세계 명작 소설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알려준다. 가령, ‘태양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다’는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햄릿] 의 주인공 햄릿은 흔히들 이야기하는 것처럼 우유부단의 상징에 불과한 것인지, 나아가 몇십 년~몇백 년 전 작품들이 지금 우리의 현실 속에서 어떤 보편성을 획득하는지 등에 대한 의문들을 자세히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