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지구와 생명들의 일체감, 그리고 지구적 생명 활동에의 동참

세계적인 생태교육기관인 슈마허 칼리지에서 과학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생태학 박사 스테판 하딩의 저서로, 현대과학의 병폐를 날카롭게 비판하며 대안적 과학 문명 패러다임을 제시한 책이다. 지구가 살아 있는 유기체라는 입장을 제시한 ‘가이아 이론’을 바탕으로 인간이 지구의 생명 활동을 전적으로 느끼고 참여할 것을 권하고, 자신의 이러한 과학 이론과 방법론을 전체론적 과학으로 부르면서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본문 중간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 ‘살아 있는 지구와 대화하기’ 장을 통해 인간의 지구적 생명 활동에의 동참이라는 주제를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실천지침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