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문학과 철학을 반반씩!

[피노키오의 철학]의 저자 양운덕의 문학과 철학 가로지르기『문학과 철학의 향연』. 철학이 제기하는 문제와 고민을 문학을 통해 풀어나간 책이다. 철학과 문학의 만남을 주선하는 ‘구체성의 모험’으로, 저자는 이와 관련된 연구와 강의를 모아 엮었다. 철학자들이 제기하지 못했던 문제를 던지는 한편, 그들이 고심했던 문제를 다르게 배치하여 생각해보며 라캉, 데리다, 하이데거, 푸코, 세르 등의 철학자와 포의 [도난당한 편지], 카프카의 [법 앞에서], 플라톤의 [향연] 등의 작품을 총 7장으로 나누어 만나본다. 우리 삶의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난해하고도 어려운 철학적 사유를, 문학 특유의 감수성과 삶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을 통해 구체적으로 소개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