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밀폐된 라디오 방송국에서 벌어지는 심리 게임!

사랑을 잃어버린 이들이 벌이는 심리 게임을 그린 심리스릴러 『마지막 카드는 그녀에게』. 인간 심리와 무의식에 깔린 극적 요소를 예리하게 포착해온 독일의 베스트셀러 작가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소설로, 인간관계에 담긴 실존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딸의 자살로 인한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하려던 범죄심리학자 이라 자민은 베를린의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어난 인질극에 투입된다. 그곳에서는 광기에 사로잡힌 정신과의사 얀 마이가 생방송 중 인질을 한 명씩 사살하는 잔인한 게임을 벌이고 있었다. 그의 협상 조건은 실종된 자신의 약혼녀를 데리고 오라는 것이었지만, 이미 그녀는 8개월 전에 사망한 상태임이 밝혀지는데…. 연인을 잃은 정신과의사와 자살 직전의 범죄심리학자가 벌이는 고도의 심리 게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