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우리가 몰랐던 이슬람의 재발견!

인도 태생의 캐나다 저널리스트 하룬 시디퀴의 『처음 만나는 이슬람』. 9ㆍ11 테러 이후에도 이슬람에 대해 중립적 시각으로 칼럼을 써온 저자가 아이들을 위해 저술한 이슬람 입문서다. 서양 언론과 기독교 문명의 왜곡된 판단으로 인한 오해와 편견에 갇힌 채 우리의 외면을 받아온 16억 명의 세계인 이슬람을 가슴을 열고 만나 그들의 진실을 들어보도록 인도한다. 모래와 시와 낙타, 그리고 아라비안나이트를 가진 사막 위의 문명인 이슬람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슬람을 둘러싼 거짓과 현실 사이의 엄청난 차이를 조금이라도 좁혀 보겠다는 저자의 사명감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슬람 전문가와 무슬림 지식인, 그리고 미국과 유럽의 무슬림을 만나고 직접 이슬람 사회를 여행하는 등의 저자의 노력을 바탕으로 이슬람 역사와 관습을 소개하면서 미래까지 아우르고 있다. 간결하고 균형잡힌 명쾌한 시각으로 기독교에 이어 세계 2대 문명을 형성한 이슬람에 대한 생각의 오류를 짚어내고 고쳐준다. 특히 현대 세계의 뜨거운 쟁점이 되는 이슬람 문제를 끄집어내서 명확하게 직설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가진 이슬람 공포증을 치료해줄 것이다. 미래에는 무슬림과 비무슬림이 서로를 이해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으로 끝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