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흔적도 없이 사라진 두 시각장애인 소녀를 추적하다!

독일 심리 스릴러계에서 주목받는 작가 안드레아스 빙켈만의 소설 『사라진 소녀들』. 인간의 사악한 본능에 맞서는 소녀의 생존 본능이 섬뜩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한가로운 어느 여름날 오후, 시각장애인 소녀 지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리고 10년 후, 또 한 명의 시각장애인 소녀 사라가 사라진다. 사라의 실종 사건을 조사하던 여형사 프란치스카는 10년 전에 발생했던 비슷한 사건을 발견하고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10년 전 사라진 소녀 지나의 오빠 막스를 찾아간 프란치스카는 그로부터 사건 당일의 이야기를 상세하게 듣게 되고, 어디선가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을 범인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히는데…. 작가는 인간의 내밀한 욕망과 비뚤어진 마음을 명료한 문장으로 긴장감 넘치게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