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하늘을 나는 수레, 비차!

암울한 역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과 사랑을 그린 소설 『비차』 제2권. 하늘을 나는 수레 ''''비차''''와 수수께끼 같은 두 남자, 그리고 아름다운 한 소녀. 조선시대 천재 과학자 정평구의 ''''비차''''를 완성하는 일에 구한말 명망 높은 양반집 도령 성주호와 그의 집사이자 상냥한 발명가인 홍기준이 도전하게 된다. 두 남자가 머물고 있는 비밀 별장에서는 야심찬 프로젝트가 베일에 가려진 채 진행된다. 그러던 어느 날, 열여섯 번째 생일에 청나라 상인의 첩살이를 종용당해 집을 뛰쳐나온 기생의 딸 이해인이 그곳에 숨어드는데….

☞ 북소믈리에 한마디!
성격 괴팍한 주인 나리와 다정한 미남 집사, 하늘을 나는 수레를 목격한 죄로 어쩔 수 없이 하녀로 고용된 호기심 많은 소녀. 암울한 일제강점기에 희망처럼 피어난 모험과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1900년대 인천 제물포 선착장의 전경과 제물포 구락부가 생생하게 재현되어 있다. 이 소설은 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인 감성 시대극 <비차>의 원작으로, <네 멋대로 해라>와 <아일랜드>의 인정옥 작가가 선택해 화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