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 문학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시인을 새롭게 조명하는 「요절시인 시전집 시리즈」제10권 『나는 계집 호리는 주문을 연마하며 보냈다』. 진이정 시인은 1959년 강원도 춘천에서 출생해 1987년 문단에 데뷔한 뒤 1993년 이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 시집은 무한수열의 존재의 전환을 계속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했던 진이정 시인의 작품을 재조명한 유고 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