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드래곤 라자>로부터 천년 후, 인간과 드래곤의 전쟁이 시작된다!

이영도 판타지 장편소설『그림자 자국』. 한국의 대표 판타지 소설로 자리잡은 <드래곤 라자>의 출간 10주년을 맞이하여 발표한 후속작이다. <드래곤 라자>에 등장했던 엘프 이루릴을 주역으로, 전편에서 활약했던 드래곤들의 후손들이 등장한다. 특히 <드래곤 라자>의 주요 인물들이 어떤 모습으로든 묘사되고 있어 기존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소설은 <드래곤 라자>의 시대로부터 천년에 가까운 시간이 흐른, 마법과 전설이 잊혀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미래를 정확하게 예언하는 한 예언자와, 어느 것이든 지워버릴 수 있는 특별한 무기 ''''그림자 지우개''''를 놓고 벌어지는 인간과 드래곤의 전쟁을 그리고 있다.

인간과 드래곤을 잇는 역할을 하던 드래곤 라자와 마법이 잊혀진 시대. 엘프 이루릴은 바이서스의 한 예언자를 찾아간다. 인간 왕국의 멸망에 대한 예언으로 인해 벌어질 거대한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예정된 미래는 거스를 수 없고, 인간과 드래곤의 목숨을 건 사투가 벌어지는데…. [양장본]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이영도의 작품들은 판타지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정교한 이야기 구성과 깊이 있는 주제 의식, 위트 넘치는 대화와 개성 있는 인물들이 특징적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러한 특징들이 돋보인다. 특히 무언이든 애초에 없었던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마법 무기와,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언이라는 두 가지 설정으로 추리력을 자극하는 두뇌 게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