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고양이가 있는 작업실로 놀러오세요!

고양이의 매력을 작품에 담는 젊은 예술가 15인과의 따뜻한 만남『작업실의 고양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양이를 사랑하는 예술가들이 유독 많다.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구속할 수 없는 자유로움과 타고난 독립적인 성품이 예술가들의 기질과 맞아떨어지기 때문일까. 우리나라에서도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며 고양이를 모티브로 작업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적지 않다. 이 책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금속공예가, 생활사진가, 화가, 도예가, 인형작가, 설치미술가 등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젊은 예술가 15인의 작업실을 들여다본다.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 만들어지는 공간의 이모저모를 비롯해, 고양이와 작가가 친밀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놓치지 않고 담아내 예술가들의 고양이를 향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길고양이 통신원’으로 통하는 저자는 길고양이 ‘스밀라’를 입양하면서 본격적인 고양이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4년 6개월간 만난 길고양이 이야기『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와 일본 고양이 여행기『고양이, 만나러 갑니다』에 이은 세 번째 저서인 이 책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고 때로는 치유자이자 삶의 동반자로 함께해온 고양이의 존재에 주목한다. 저자는 작가들과 고양이의 교감하는 순간을 자연스럽게 담기 위해 약 2년간 작가들과의 수차례 만남을 통해 따스한 결과물을 내놓았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예술가의 작업실 모습과 고양이의 매력을 한껏 담은 예술 작품의 탄생 과정이 애묘가들의 즐거운 호기심을 충족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