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시민에게 복무하고 있는가?
이 책은 일반시민을 ‘계몽’이 필요한 대상으로 여기는 기존의 과학중심적 시각에서 벗어나, 과학과 일반시민의 관계를 대칭적으로 이해하며 시민의 편에서 바라본 과학에 대해 풀어낸 책이다. 현재 과학의 인지적 제도적 구조가 시민의 필요를 충족시켜주지 못한다는 것을 비판하고, 서유럽에서 일어났던 몇몇 과학 환경 논쟁들을 분석하면서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우리 시대가 겪는 대형 기술위해를 예로 들면서 문제를 제기하고, 과학-시민의 상호작용이 시급히 요청되는 영역인 위험과 환경 쟁점의 중요성을 부각한다. 그리고 주된 정책적 과학 대응들을 ‘전문적’ ‘민주적’ ‘실용적’이라는 세 개 범주로 나누어 살펴본다.
이 책은 일반시민을 ‘계몽’이 필요한 대상으로 여기는 기존의 과학중심적 시각에서 벗어나, 과학과 일반시민의 관계를 대칭적으로 이해하며 시민의 편에서 바라본 과학에 대해 풀어낸 책이다. 현재 과학의 인지적 제도적 구조가 시민의 필요를 충족시켜주지 못한다는 것을 비판하고, 서유럽에서 일어났던 몇몇 과학 환경 논쟁들을 분석하면서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우리 시대가 겪는 대형 기술위해를 예로 들면서 문제를 제기하고, 과학-시민의 상호작용이 시급히 요청되는 영역인 위험과 환경 쟁점의 중요성을 부각한다. 그리고 주된 정책적 과학 대응들을 ‘전문적’ ‘민주적’ ‘실용적’이라는 세 개 범주로 나누어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