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불안과 공포로 내몰린 한국인의 새로운 희망 찾기!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에 관한 심리 보고서『불안증폭사회』. 심리학자인 저자 김태형은 IMF경제위기를 겪은 이후에 한국인은 외상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한다. 오늘날 한국인의 심리를 불안, 즉 생존위협에 대한 만성화된 공포라고 규정하며, 자살률은 높아지는데 출산율은 줄어드는 한국사회가 이미 멸종의 길로 들어섰다고 주장한다. 또한 한국인의 병든 마음의 일차적 책임은 한국사회에 있다고 주장하면서, 국가적 책임을 개인에게 돌리는 우리 사회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오늘의 한국사회를 한국인의 불안을 증폭시키는 9가지 심리 코드로 설명한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이기심, 고독, 무력감, 의존심, 억압, 자기혐오, 쾌락, 도피, 분노 등의 심리 코드가 한국인에게 부정적 감정을 야기하여 우리 사회에 불안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강조한다. 한국사회가 한국인의 마음을 어떻게 병들게 했는지,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인의 불안의 실체는 무엇인지, 한국인들이 왜 유독 불안 요소에 취약한지 등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들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서 벗어나 ''외상후 성장''으로 현재의 고통을 승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한국인 고유의 심리적 감정에 주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