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흐르는 강물처럼』은 르포를 쓰는 시인 송기역과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이자 르포작가인 이상엽이 2010년 4월부터 반년여에 걸쳐 4대강 파괴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보고 듣고 담은 처절하지만 지극히 아름다운 기록물이다. 치열한 현장의 이야기들과 강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분노와 싸움으로서 얻게 된 깨달음의 목소리들이 매우 침착한 문체와 설명이 필요 없는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