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천재적인 투구력을 지닌 다쿠미는 중학교 입학을 앞둔 어느 봄 날, 아버지의 전근으로 시골마을로 이사를 가게 된다. 한참 재능을 터트려야 할 시기에 지방도시로의 전학은 달갑지 않지만, 야구에 대한 꿈만큼은 변함이 없어 매일 철저한 체력관리로 야구선수로의 꿈을 키워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활달하고 낙천적인 성격을 지닌 동급생이자, 포수 나가쿠라 고를 만나게 된다. 다쿠미의 천재적 재능을 한눈에 알아챈 고는 서로 최상의 배터리가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