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당차고 씩씩한 31살의 주부 코마키는 자칭 작가인 철없고 무능한 백수 남편에게 질려 딸 논짱을 데리고 친정으로 돌아온다. 엄마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아 직장을 찾는 코마키. 하지만 이렇다 할 경력도 능력도 없는 30대 싱글맘 코마키에게 알맞은 일자리는 찾기 어렵다. 그런 코마키의 유일한 특기는 딸을 위해 도시락 싸기! 논짱을 위해 영양과 사랑을 듬뿍 담아 만든 코마키의 도시락은 유치원 아이들과 선생님들 사이에서 유명해지고 그 인기에 힘입어 코마키는 싸고 맛있는 도시락가게를 열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코마키의 포부와 달리 현실은 그리 만만하지만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