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목요일의 남자가 펼치는 기상천외한 모험!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영국 작가 중 한 명인 G. K. 체스터튼의 추리소설 『목요일의 남자』. 철학과 신학, 사회비평적 배경이 짙게 깔린 우화성 짙은 작품이다. 신학적 논쟁의 가장 심오한 두 가지 주제인 인간의 자유의지와 악마의 존재를 주제로 삼고 있다. ''일요일''이라는 명칭의 위원장이 통솔하는 무정부주의자 조직에는 각각의 요일로 불리는 위원들이 있다. 대규모 테러를 획책하는 그들의 음모를 파헤치는 임무를 띠고 조직 내부에 침투한 비밀경찰 가브리엘 사임은 ''목요일''로 선출되어 기상천외한 모험을 펼치는데….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인물들의 정체가 드러나고 사건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이야기는 신적이고 우주적인 차원의 결말을 향해 나아간다. 저널리스트, 사회비평가, 문학비평가, 가톨릭 작가, 판타지와 탐정소설 작가 등으로 명성을 떨친 체스터튼의 이 소설은 다층적인 독서가 가능하다. 철학적 우화로도, 사회비판적 이념 소설로도, 스릴 만점의 추리소설로도 읽을 수 있다. 책의 마지막에는 마틴 가드너의 작품해설을 실어 이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