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한국 대중음악에 관한 의미 있는 기록!

대중음악평론가 나도원의 음악산문집『결국, 음악』. 한대수에서 장기하까지, 걸 그룹부터 인디음악까지, 오늘을 채우고 있는 다양한 대중음악과 음악인들을 음악평론가 나도원이 꼼꼼하고 우직한 시선으로 읽어낸다. 격조 높은 발라드로 1980년대를 풍미한 故 이영훈과 이문세의 만남을 시작으로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는 엄정화, 박선주, 장윤주, 박진영, 유희열 등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서태지라는 신화의 탄생과 그에 얽힌 몇 가지 오해들, 삶을 서로 다르게 노래하는 안치환과 이승철, ‘서태지와 아이들’과 ‘장기하와 얼굴들’이 닮은 이유 등의 흥미로운 이슈들을 통해 우리 시대를 대변하는 대중음악에 대해 살펴본다. 특히 주류 대중음악에 밀려 제대로 된 의미 찾기에 소홀했던 인디 음악에 대한 저자의 애정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