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우리가 집이라고 부르는 장소 뒤에 숨겨진 역사 속으로 떠난다!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는 언론인 겸 저술가 빌 브라이슨의 최신작으로, 이 책은 현미경을 가지고 인간의 사생활을 들여다본다. 빌 브라이슨은 지금 자기가 사는 오래된 집의 방이며 정원이며 화장실이며 지하실이며 다락방을 오가며 그 각각의 장소, 그곳에 놓인 물건들의 기원과 발전과 의의를 하나하나 고찰한다. 집이야말로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발명과 발견이 모조리 집약된 공간임을 알려 주는 이 책은 사생활의 역사에 관한 거의 모든 과거와 현재의 역사를 담고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집 안 구석구석에서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삶의 일상적인 것들을 살펴보며 그것에 숨겨진 역사들을 낱낱이 파헤치는 이 책은 빌 브라이슨 특유의 박학다식, 억누를 수 없는 호기심, 위트, 세련된 문장, 탁월한 이야기 실력을 선보이며, 우리의 일상적인 삶의 역사를 재미있고 유익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어떤 계기와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