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식사하는 법을 알려주는 학원이 있다면? 현실보다 더 지독한 상상을 꿈꾸다
재기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윤고은의 소설집『1인용 식탁』.『무중력증후군』을 통해 놀라운 상상력과 경쾌한 언어 감각으로 주목을 받았던 젊은 작가 윤고은이 자신의 단편소설들을 모아 첫 소설집을 펴냈다. 회사에서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해 혼자 점심식사를 하는 사람의 이야기인「1인용 식탁」, 21세기에 어울리지 않는 빈대 퇴치 소동을 그린「달콤한 여행」, 백화점 화장실에서 두루마리 화장지에 소설을 쓰는 소설가를 다룬「인베이더 그래픽」, 돈을 받고 꿈을 대신 꿔주는「박현몽 꿈 철학관」등 톡톡 튀는 상상력으로 무장한 단편 아홉 작품을 수록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의 단편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불만족스러운 현실을 넘어 다른 세계를 상상하지만, 결국 그 상상은 다시 현실을 지탱하고 만다. 즉, 현실에 안주하지도, 그렇다고 현실 너머로 넘어가지도 못하는 모호한 상태인 것이다. 이는 현실과 벗어난 꿈을 꾸면서도 어느 쪽으로도 확실히 가지 못해 그 중간 문턱에 발을 딛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반영하기도 한다.
재기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윤고은의 소설집『1인용 식탁』.『무중력증후군』을 통해 놀라운 상상력과 경쾌한 언어 감각으로 주목을 받았던 젊은 작가 윤고은이 자신의 단편소설들을 모아 첫 소설집을 펴냈다. 회사에서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해 혼자 점심식사를 하는 사람의 이야기인「1인용 식탁」, 21세기에 어울리지 않는 빈대 퇴치 소동을 그린「달콤한 여행」, 백화점 화장실에서 두루마리 화장지에 소설을 쓰는 소설가를 다룬「인베이더 그래픽」, 돈을 받고 꿈을 대신 꿔주는「박현몽 꿈 철학관」등 톡톡 튀는 상상력으로 무장한 단편 아홉 작품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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