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인류를 지배한 유전자의 실체!

홀로코스트에 숨겨진 유전자의 비밀을 밝히는 미스터리 소설 『카인의 유전자』. 데뷔작 [창세기 비밀]에서 인류의 기원에 관한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친 작가 톰 녹스가 이번에는 나치의 우생학 연구에 관한 지식을 풀어놓는다. 임종 직전의 할아버지로부터 부모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라는 유언을 듣게 된 변호사 데이비드. 바스크 지방으로 떠나 부모의 흔적을 찾아 헤매던 그는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한편 영국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을 취재하던 기자 사이먼은 피해자들의 공통점을 발견한다. 그는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데이비드의 존재를 알게 되고, 두 사람은 함께 미스터리의 진실을 파헤치는데….

☞ 북소믈리에 한마디!
작가는 역사와 종교, 문화와 과학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자랑하며 홀로코스트 뒤에 가려져 있던 소수민족의 존재, 제2차 세계대전의 근본 원인인 인간 유전자의 비밀, 가톨릭교회와 나치의 은밀한 거래 등을 고발한다. 인종과 유전자에 대한 민감하고 논쟁적인 소재를 미스터리한 사건에 접목시켜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