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인류의 미래는 어디로 향하는가

『생명과학과 세상』은 독일 생명과학 전문가들이 유전자와 인간 게놈, 줄기세포, 생명 윤리, 생물 다양성, 생체공학, 행동생물학, 발생생물학, 식량증산, 뇌 연구에 이르기까지 생물학의 광범위한 주제를 총 12장에 걸쳐 이야기한 책이다. 생명과학이 우리가 사는 세상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살펴보며 모든 생명체의 근원을 과학적으로 성찰하고 있다. 생명과학 연구의 가능성과 위험 요소를 짚어가면서 과학자들이 생명과학 미래에 대한 어떤 전망을 내놓는지 심도 있게 논의하고, 생명공학과 관련한 인간 윤리의 문제를 고찰해본다. 생명과학에 대한 기본 개념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우리가 자연과 조화롭게 살기 위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과학에 대한 통찰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각 장별로 주제가 나뉘어 있지만, 그 전에 다루고 있는 주제를 다음 주제와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생명과학의 전체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각 장에 등장하는 주제마다 인간이 어디까지 생명과학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본다. 생명공학의 연구 사진부터 현미경으로 관찰한 세포 사진까지 풍부한 사진도 수록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