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국가인권위원회 논문상을 받은 임재성의 『삼켜야했던 평화의 언어』. 누군가 먼저 총을 내려놓는 것이 전쟁과 폭력을 멈추는 씨앗이라는 믿음으로 병역거부를 택했던 저자의 석사학위 논문 등을 수정ㆍ보완한 것이다. 공감의 대상으로서 병역거부자에 접근하면서 그들이 병역거부운동을 통해 만들어온 저항과 고민을 들여다본다. 병역거부가 말했던 것, 말하지 못했던 것을 들을 수 있다. 특히 한국 사회의 군사주의 등에 저항할 가능성을 병역거부를 통해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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