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먼 길은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
진솔한 시어와 서정적 울림을 전해온 천양희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 『나는 가끔 우두커니가 된다』. 삶과 시에 대한 오랜 고민에서 찾아낸 언어들을 시인만의 문장으로 엮어냈다.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와 삶에 대한 묵상으로 가득 차 있다. 이번 시집에서는 한층 더 부드러운 말로 삶과 사람과 자연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을 그려내고, 깊어진 시선으로 생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마음의 행로를 서정의 양식으로 풀어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민과 무상을 시의 문법으로 새롭게 풀어내는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철저히 자기를 홀로 세우고 보낸 혹독한 시간 속에서 시인은 자신만의 언어를 단련했다. 몇 번이고 제 자신을 가다듬으며 처절한 자기반성과 진솔한 자기고백의 언어를 그려낸 시인의 언어는 진솔함과 묵직함으로 인간의 비애와 절박함을 이야기한다.
☞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
들
올라갈 길도 없고
내려갈 길도 없는 들
그래서
넓이를 가지는 들
가진 것이 그것밖에 없어
더 넓은 들
진솔한 시어와 서정적 울림을 전해온 천양희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 『나는 가끔 우두커니가 된다』. 삶과 시에 대한 오랜 고민에서 찾아낸 언어들을 시인만의 문장으로 엮어냈다.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와 삶에 대한 묵상으로 가득 차 있다. 이번 시집에서는 한층 더 부드러운 말로 삶과 사람과 자연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을 그려내고, 깊어진 시선으로 생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마음의 행로를 서정의 양식으로 풀어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고민과 무상을 시의 문법으로 새롭게 풀어내는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철저히 자기를 홀로 세우고 보낸 혹독한 시간 속에서 시인은 자신만의 언어를 단련했다. 몇 번이고 제 자신을 가다듬으며 처절한 자기반성과 진솔한 자기고백의 언어를 그려낸 시인의 언어는 진솔함과 묵직함으로 인간의 비애와 절박함을 이야기한다.
☞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
들
올라갈 길도 없고
내려갈 길도 없는 들
그래서
넓이를 가지는 들
가진 것이 그것밖에 없어
더 넓은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