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핵공격과 EMP쇼크로 초토화된 미국!

핵 위험의 실제적인 공포를 전하는 소설 『1초 후』. 핵공격으로 미국 전지역이 마비되는 아비규환의 현장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핵에 대한 무서운 진실을 알려준다. 유방암으로 아내를 여의고 혼자 두 딸을 키우며 대학에서 교수 생활을 하던 대령 출신의 존 매더슨. 어느 날, 갑작스런 정전과 함께 도시의 모든 기능이 멈춘다. 매더슨은 막내딸의 당뇨병 약을 구하기 위해 다운타운으로 가지만 도시의 질서는 파괴된 상태였다. 이러한 사태가 공중에서 폭발한 핵에서 생긴 EMP쇼크 때문임을 감지한 그는 자신의 가족과 살아있는 사람들을 위해 몸부림치는데….

☞ 북소믈리에 한마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장기간 올랐던 이 소설은 현실에서도 세계의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는 핵무기가 가져올 위력과 혼란을 보여준다. 핵의 직접적인 폭발보다는 EMP쇼크로 서서히 마비되고 무너져가는 디지털사회를 그리고 있다. 핵전쟁은 개별적 사건이 아니라 종결을 의미하며, 인류 역사의 파멸로 이끌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 특히 분단의 현실 속에 놓여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 시사점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