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2003년 생텍쥐페리 상 수상 작가 레미 쿠르종의 그림책!『커다란 나무』는 삶의 가치라는 무거운 주제를 나무라는 친숙한 소재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커다란 판형으로 제작되었으며, 그 안에는 독특한 빛깔의 그림이 펼쳐진다.

이 책에는 수영장이 있는 성에 살면서 개인 비행기와 비서를 둘 만큼 부자인 아저씨와 수백 년쯤 됐을 법한 작은 집에서 팔십 평생 아몬드 쿠기를 구우며 살아온 마음시 따뜻한 할머니가 등장한다. 두 인물은 한 그루의 나무를 두고 팽팽하게 대립한다.

☞ 이 책은 성격이나 배경, 생김새까지 크게 다른 두 인물이 한 그루의 나무

를 두고 벌이는 설전을 통해 자연의 위대함과 여유로운 삶에 대해 일깨운다. 작가 레미 쿠르종은 실크스크린 기법을 이용해 선명하면서도 강한 느낌의 그림을 완성했다. 검정, 주황, 초록, 보라 이 네 가지의 색이 서로 포개지면서 조화를 이루어 매우 독특하면서도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선사한다.

★ 책의 크기 : 25.5×35.5cm(가로×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