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여긴 경계도 아니고 저승도 아니고 이승도 아니야.
하지만 존재하는 것임에는 분명하지.
즉, 잊힌, 빈 공간이야.
잠시 눈을 감았다가 뜨자 푸르고 넓은 평원이 보였다. 그 평원은 끝없이 펼쳐져 넘실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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