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와 비행기로는 갈 수 없는 지적 모험의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유럽을 일주하고 아메리카 대륙을 종단한다. 가는 곳마다 오래 머무르며 그곳의 음식을 즐기고 공연을 감상하고 그 지역의 토박이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눈다. 그렇지만 이 여행은 생업을 작파하고 떠나는 장기배낭여행이 아니다. 일정과 비용에 쫓기는 3박4일의 패키지 여행도 아니다. 여행을 위해 준비해야할 것은 독서용 스탠드와 조용한 장소,그리고 지적인호기심으로 충분하다. 문화의 메타포라는 창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 세상은 지적모험으로 가득 찬 흥미진진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