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 책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으로부터 심리주의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의 인물들이 남긴 음식 에세이를 엮은 것이다. 백성들의 의식주에 대한 정부 시책을 비판한 맹자, 미식가로 유명한 아피키우스, 커피에 관해 고찰한 프랑스 극작가 알렉상드로 뒤마, 그 외에 발자크, 체호프 등 수많은 미식가와 유명한 요리사, 그리고 요리에 관심을 가진 일반 작가들이 등장하여 음식 문화에 얽힌 인간사의 여러 가지 측면을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