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심리학의 창시자 융의 인간 이해의 길을 살펴보는『고전으로 미래를 읽는다』제22권. 융은 내향과 외향, 또한 콤플렉스와 같은 우리의 일상적 용어는 물론, 집학무의식이나 원형과 같은 새로운 개념을 수립함으로써 정신의학 및 심리학의 영역을 초월하여 널리 종교, 예술, 문학, 교육 등의 분야에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 프로이트의 기능적 기본 이념인 ''억압''에 대응하는 ''보상''이라는 심리적 기능을 설정하여 의식과 무의식의 상호 보상관계를 밝히고, 무의식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해 그 활용을 적극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