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유아를 위한 노래창고. 아동 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원수가 주옥같은 수많은 동시를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이제껏 [고향의 봄], [겨울나무] 등 10곡도 채 되지 않는다. 작곡가 백창우는 자연에 대한 한없는 사랑이 담긴 이원수 동시의 노랫말을 살리면서도 아이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양악기와 국악기의 조화로운 악기구성으로 시에 담긴 정서를 온전히 담아냈다. 새소리, 물소리, 동물 소리와 같은 자연음향을 사용하고, 아울러 음악의 경쾌함을 주기 위하여 주전자, 다듬이, 밥그릇 숟가락, 국자 등의 다양한 생활도구를 타악기로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