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우수아이아 세상의 끝, 모든 것의 시작.

『레알 남미(Real Sudamerica)』는 저자의 8개월여의 여행 기간 중 100여 일간을 할애했던 남미에서의 여정을 담고 있는 남미 여행기다. 29살 20대의 막바지, 자신에게 생일선물을 주고자 떠난 여행에서 보고 느낀 것을 글과 사진 속에 선명하게 담아냈다. 체 게바라와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을 만날 수 있는 쿠바, 아름다운 사막과 공중 도시 맞추픽추를 간직한 페루, 아마존의 쌩얼을 체험할 수 있는 볼리비아, 유럽색 짙은 아르헨티나, 자연의 신비와 웅장함을 그대로 느길 수 있는 나라 칠레 등 남미의 다채로움을 부지런히 접하며 책 속에 그대로 옮겨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전형적인 ‘요즘 사람’인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포장하지 않고 솔직담백하게 여행기를 풀어놓으면서 책을 읽는 독자들까지 현지에서 여행하는 느낌을 받게 한다. 저자의 유쾌한 성격을 가늠케 하는 재치와 유머가 곳곳에 묻어나 하나의 재미있는 블로그 포스팅을 보는 듯, 글 속에 몰입하게 만든다. 더불어 저자가 직접 찍은 선명하고 감성적인 사진이 독자들의 마음을 이미 남미로 향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