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한국의 기록 관리 현실에서도 외래 용어를 수용하되, 정확하고 창조적으로 생성하는 작업이 긴요하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이 사전이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 핵심 표제어를 체계적으로 선정했을 뿐만 아니라 용어의 표현에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우리의 전통과 현장에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개념을 우리말로 표현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이 사전이 관련 학계와의 생산적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고, 기록 관리 이론과 현장의 전문성을 높이는 견고한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 안병우 (국가기록관리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