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여자의 유혹은 본능이다.”
문화사로 들여다 본 유혹의 백과사전!

『유혹의 역사 | 이브, 그 후의 기록』. 이브 이후, 여자는 어떻게 남자를 유혹해 왔는가? 여자라면 누구나 남자를 유혹하는 방법을 안다. 아주 조금이라도 말이다. 아찔한 곡선을 강조하고 다이어트를 하고 성형외과를 찾는다. 현대뿐만 아니라 남자를 유혹하는 방법은 계속되어 왔다. 이 책은 문화사를 통해 유혹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백과사전이다.

화려하게 장식한 퐁파두르 부인. 세계사를 통틀어 ‘유혹의 대가’라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여인이다. 책 표지를 장식한 이 여인은 루이 15세의 애첩으로 일세를 풍미한 여인이었다. 자신의 최고 무기였던 백옥 같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그녀는 갖은 노력을 다했다. 그리고 그런 노력은 단지 그녀 뿐만은 아니었다.

아담과 이브 이래 인류 역사와 함께 이 유혹의 역사는 계속되어 왔으며 꾸준히 진화해 왔다. 문화인류학자인 저자는 지역과 시간을 불문하고 벌어지는 유혹의 현장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다양한 사례와 이미지를 통해 여자들이 어떤 방법으로 상대를 유혹하였는지를 보여준다.